2023.04.21
AIVLE Day 1차
어느덧 교육 시작한지 3개월이 지났다.
실질적으로 인공지능을 배우는 단계가 끝나고, 앞으로 남은 것은 Web과 빅 프로젝트 뿐이다.
내가 생각하는 에이블 데이는 인공지능에서 웹으로 넘어가기 전의 잠깐의 숨 쉴 틈을 주는 날이라고 생각들었다.
3개월 동안 매일 아침 9시에 기상해 6시까지 휴가 한 번 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양의 지식과 기술을 배우다 보니 솔직히 머릿속에 흩어진 퍼즐 조각처럼 흩으러져 있는 기분이다.
그래도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블로그 글을 써온 것을 보니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에이블 데이 오전에는 AICE시험을 응시하였다.
앞서 말했듯이 3개월 동안 습득한 지식이 정리도 안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 크게 걱정한 탓인지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11주차에 AICE 시험 대비 특강을 했었는데, 열심히 수업을 들어왔다면 특강만 듣고도 합격 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오후에는 인공지능의 트랜드에 대한 특강을 듣고 매니저님 그리고 1, 2반 에이블러들과 온라인 회식을 진행하였다.
에이블데이 1-2일 전에 온라인 회식 때 먹으라고 BHC 뿌링클 치킨을 기프티콘으로 보내줬다.
온라인 회식 때는 먹지 않았지만 3개월 동안 열심히 달려온 에이블러들에게 주는 조그만한 선물 같았다.
반별 온라인 회식은 30~40분 남짓 정도 진행되었는데 크게 한 것은 없다.
1반, 2반 방장님께서 에이블 스쿨 후기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기자단 중 한명을 랜덤으로 선정해서 18명의 기자단 후기를 발표했다.
그 18명의 기자단 중 발표자는 바로 나였다..
설마 걸리겠냐는 생각에 아무런 준비도 없이 당황한채로 기자단 후기를 발표했다.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횡설수설 발표를 끝내고 나니, 익명으로 모두가 적을 수 있는 사이트에 각자의 에이블 스쿨 후기에 대해 공유했다.
3개월이 지났다는건 앞으로 해온 만큼만 더 하면 에이블 스쿨도 끝이라는 뜻이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만 열심히 달려갈 생각이다.
교육을 들으면서 특출나게 잘하는 에이블러 분들도 계셔서 주눅도 많이 들었다.
인공지능을 거의 처음 배우는 나로써 3개월만에 인공지능으로 미리 직무를 정해 달려온 에이블러를 어떻게 이기겠냐만,
자극도 많이 되었고, 이를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한 계기가 되었다.